안녕하세요 11월초 친구놈들이랑 클락 다녀왔습니다. 제가 알아보다 직접 예약했고 만족스러워서 후기 씁니다..

바빠서 통화도 오래 못했는데 한참해도 결판이 안나던 지역에 대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셨습니다.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라운딩도 하고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원했습니다. 통화 끝나고 거의 바로 견적서 보내주셔서 상의했습니다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다른 곳에서도 견적 받아봤는데 골프장 이름도 처음 듣는 곳도 있고 영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서 했네요..

잠 자는 곳이 편했으면 했고 로이스로 갔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 모르는 호텔이라 걱정했는데 직원분이 자기도 다녀왔다고 자신하시길래 한번 믿어봤습니다. 남자들끼리라 같이 자기는 불편해서 한명당 방 하나 썼고요.. 풀빌라도 생각했는데 인원이 애매해서 그냥 호텔로 갔습니다. 직접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 없어 좋았네요. 썬밸리cc는 정말 만족스러웠고 맘만 같아선 홀 추가 하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싶었네요.. 새벽 티옵이라 안개가 짙어서 초반에는 좀 힘들긴 했습니다. 코스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모래도 없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참고하시길. 전 씻고 오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샤워실은 조금 낡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곳 중 제일 먼 곳이 뉴아시아 였던 것 같은데 그것도 한 30분이면 간듯 합니다. 마닐라보다 차도 안막히고 금방 가서 전반적으로 다들 만족했네요 이미 직원에게 말씀드리긴 했지만은 미모사는 가격도 괜찮고 조경도 괜찮다고 들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관리 부문에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구요. 빵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부 평지는 아니었고 벙커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석식은 계속 한식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지식은 제가 잘 못먹어서요. 식당들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궁금한점이나 좀 더 했으면 하는건 클락에 한국인 직원이 있어 잘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 있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뭐 사라고 하면 기분 나쁘고 짜증나는데 그런 거 없이 잘 놀다 왔습니다. 필리핀은 잘 몰라서 고민했는데 잘 알려주셔서 편했습니다. 직원분이 미리 현지에 말씀을 주신듯 하네요.. 암튼 남자들끼리 가기에는 클락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