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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border=1 name=mainpic src="http://tempgooduser.touro.co.kr/community/bbs_report/photo/ut1990_20081210041126_th_480_360"> <SPAN class=area></SPAN>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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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바바리 코트를 입고 싶고 <BR><BR>음식점에서 주는 이쑤시개나 성냥등을 껌대신 씹고 다니고 <BR><BR>복사한 만원짜리에 불을 붙여 담배를 펴보는등 <BR><BR>평소 홍콩영화에 광적으로 심취해 있던 난, <BR><BR>그 홍콩영화에 대한 동경이 홍콩으로 이어져 <BR><BR>홍콩을 못가면 상사병으로 쓰러질 것 같아서 <BR><BR>재정상태를 비롯한 현실을 모두 무시한채 <BR><BR>과감하게 홍콩으로 떠나게 되었슴다. <BR><BR>홍콩 공항을 나선는 순간<BR><BR>갑자기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에 숨이 턱 하고 막히면서 <BR><BR>살이 익어서 녹아내리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더위가 몰려옵니다. <BR><BR>홍콩에서 밤새 싸돌아 다닌후 마카오로 떠났습니다. <BR><BR>마카오에 대해서는 예전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같은데서 <BR><BR>도박빚을 지고 귀국하지 못하는 한국인들. <BR><BR>이런거나 보고 <BR><BR>와 진짜 마카오 카지노가 막장의 정석이구나 하는 정도의 인식만 가지고 있는 상태라.. <BR><BR>도착했으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기가 힘듭니다. <BR><BR>헤헤헤 하고 들어갔다가 <BR><BR>총맞고 칼맞고 그러는거 아닌지 하는 고민도 되고 <BR><BR>다 와놓고 주접떠는꼴이 왠지 웃깁니다. <BR><BR>카지노에 들어갔습니다.<BR><BR>한켠 으로는 해외서 도박하면 불법이 아니던가 하는<BR><BR>걱정을 이제와서 해보는 중에<BR><BR>갑자기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들기 시작하지만.<BR><BR>남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BR><BR>해보고 싶고 궁금한 것은 <BR><BR>몽땅 해보자는 인생관에 따라서<BR><BR>이왕 마카오에 온 것<BR><BR>편하게 즐기다 가자고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BR><BR>여기와서 뭐 억대로 쓸거도 아니고<BR><BR>재미수준으로 딱 1000달러 한도내에서 도박을 해보다가<BR><BR>운이 좋아서 따면 딱 두배 세배까지만 따보고 만족하고<BR><BR>운이 나빠서 다 꼴면 그냥 대충 놀면서 밤새고<BR><BR>홍콩으로 돌아가자 <BR><BR>라는 다짐을 하면서<BR><BR>배팅을 ~~~~~~~~~~~~~~~~~~~~~~~~~~~~ <BR><BR>그러나 두둥 !!!!!!!!!!!!!!!!!!!!!!!!!!!!!!!!!!!!!!! <BR><BR>결과는 안좋았지만... 좋은인생경험 했다 치고 ~~~ <BR>나중에 꼭 다시 찾으로 오리라 다짐합니다 ............ </TD></TR></TBODY></TABLE>
여행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