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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8. 필리핀 보라카이 잘 갔다왔습니다.

글작성자	큰불	글등록일	2014-06-14
여행지역	동남아시아 > 필리핀 > 보라카이	여행기간	2014-06-06 ~ 2014-06-10

여행 다녀온지 1주가 되어가네요.입국하자마자 올리려고 했는데 여러 일이 겹치다보니 늦었습니다.딸 성화에 못이겨 태어나서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떠나기 전 남들은 인터넷이나 유 겸험자 및 여행사에 전화해서 많은 정보와 준비물을 챙긴다고하는데 저와 집사람은 갑작스런 날짜와 일정으로 경황도 없이 수동적으로 인천공항에서 칼리보 공항을 향해 필리핀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제가 여행후기를 쓰는 이유는 투어로 여행사 및 패키지 상품도 물론 좋았지만, 제임스 가이드 및 리차드. 에릭 등등 현지가이드의 고마움을 이야기 하고 싶어 여행후기을 남깁니다.칼리보 공항에서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니까 현지가이드 리차드와 에릭이 웃으며 밝게 맞아주었습니다승합차을 이용해서 1시간 30분, 까티끝만 항구에서 배를타고 20분, 보라카이 섬에 도착한 후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20분 총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려 크라운 리젠시 컨벤션리조트에 도착하였고 호텔숙박 수속마치니 새벽4시가 되었습니다. 굉장히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그 때까지 얼굴 찡그림이나 피곤한 기색 없이 저희 가족을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다음날은 아침을 먹고 11시에 제임스 가이드를 만나서 일정을 맞추고 스쿠버다이빙를 했으며 점심식사는 가이드가 추천하는 맛집식사를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먹는 음식이었는데, 맛집을 추천해주고 신경써주신 덕분에 너무나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제가 첫째날 가장 감사했던 것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저녁식사가 바베큐 였는데 집사람의 건강이 좋지않아 특별히 제임스 가이드가 한식 제육볶음과 된장국 김치를 호텔로 배달해 준 것입니다.갑자기 일정을 바꾸는 것이 여러 가족들을 보는 가이드 입장에서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신경써주어서 덕분에 푹 쉴 수 있고 집사람도 빨리 회복되어 남은 일정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삼일 되는 날은 9시 30분에 만나 호핑투어 및 낚시를 하였습니다.점심식사는 독일인이 소유한 개인섬 크리스탈 코브 섬에서 제임스 가이드 일행들이 재료를 가져와서 직접 준비했는데 씨푸드 요리도 굉장히 맛있었고, 경치도 훌륭했습니다. 그 후 태반마사지를 받았는데, 여행의 피곤함이 싹 풀리는 것 같이 시원하고 피부도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저녁식사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해변에서 멕시코 음식을 제공받았는데 화이트비치 해변을 보며 먹는 저녁이 그림같았고, 맛 또한 환상적이었습니다.사일째는 마지막 날로 9시 30분에 만나 범퍼카를타고 보라카이섬 정상에서 보라카이 섬 전체를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었고, 달리는 철길자전거 및 동물구경을 할 수 있는 경험을 가졌습니다.보라카이 섬 전체를 한 눈에 보니 너무 아름다웠고, 범퍼카 및 동물원, 놀이기구도 소소한 재미가 되었습니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꿀마사지도 받고 보라카이에서 제일 멋있는 카페에서 쉴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 후 바람으로 가는 돛단배를 타며 화이트 해변에서 석양이 지는 것을 보았는데,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 후 스테이크 및 스파게티를 비롯한 저녁식사를 하고, 샤워하고 일정을 마치고 보라카이에서 떠나 카티끝만항구를 지나 칼리보공항에 도착했습니다.다른 여행사에서는 마지막 4시, 5시에 나가 비행기를 타기까지 공항에서 굉장히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저희는 마지막까지 보라카이를 즐기다가 갈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가이드 분이 마지막 수속까지 함께 해주셔서 웨이팅 없이 바로 보딩 수속도 잘하고 비행기도 무사히 탑승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해 보라카이 여행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입국해서 투어로 검색해 보고 시크릿 보라카이 상품보니 투어로 덕분에 해외에서 제임스 같은 가이드가 열심히 일할 수 있었겠지만 첫 만남부터 끝까지 딸의 의견도 분분하고 요구사항도 많았는데 가이드 분들이 많이 배려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덕분에 아쉬움없이 행복한 여행을 할수있었고, 같은 대한민국 사람로써 국외여행자 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존경과 깊은찬사를 드립니다.덕분에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경험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만나고 싶습니다.그럼 하시는 일 잘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by 큰불,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