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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skyeunju86) 등록일 2018-10-08 16:38:27
이메일 IP 58.234.153.175
연락처 핸드폰

문의제목 [] 최악의 여행사 투어로와 최악의 투어로 가이드(김*남)!
문의내용 얼마전 어머니 환갑을 기념삼아 투어로 상담사가 추천하는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로 자유여행을 다녔지만 4살배가 딸과 동남아 여행은 처음인 어머니 때문에 나름 깐깐하게 상담한 후 이 일정을 선택했고요.
상담하면서도 어린 애와 함께 해도 괜찮은지 수차례 물어 봤고 아무 문제 없다며 적극 추천하기에 믿었습니다.

그런데 태국 도착 첫 날부터 이상했습니다.
어른 요금 동일하게 내고 온 딸 아이는 앉을 자리 조차 없었습니다.
첫날이라 상황파악이 안되서 그런가 싶었지만, 방콕에서 파타야로, 또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오는 시간과 여행 내내 제 무릎에 앉혀서 이동해야 했습니다.
안전벨트는 당연히 찰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차 안에는 이불과 베개, 먹다 남은 물병들과 잡동사니들로 너저분했습니다.
우리가 난민인지 여행자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은 물론 여행자의 안전과 편의 따위는 투어로의 고려대상에 없었던 듯 했습니다.

함께 했던 분들이 6명 더 있었고 그 분들은 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온 분들이었습니다.
모두 불편함을 느꼈지만 즐기려고 온 여행 마찰을 피하고 기분 상하기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강도와 맞먹는 가이드의 갑질과 강압, 위협에 여행 분위기는 다 망치고 말았습니다.
옵션을 강요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계획한 만큼의 옵션을 추가하지 않는다고
밤 11시가 넘도록 저희를 호텔 방에 들여 보내지 않고 마지막 날 5시간 일찍이 공항에 내려 놓겠다고 협박했고, 저희가 그래도 괜찮다 대신 여행에 무책임한 여행사에 따지겠다고 했더니, 언성을 높이며 위협하고, 심지어 저희 여권과 호텔룸키를 들고 가버리는 위압적 행위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두려워서, 근육통까지 느껴야 했고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저희 여권과 호텔 키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 가이드는 이번에는 호텔방 앞에서 저희를 잡고 가질 않았습니다.
이미 12시(한국 시간 새벽 두시)가 넘어 가고 애는 제 팔에서 자고 있었기에 이 나뿐놈대로 하지 않으면 오늘 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고요. 결국 강압과 위협에 못이겨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하고서야 가이드가 떠났습니다.

가이드가 강제로 넣은 옵션 때문에 저희는 호텔 조식도  먹지 못하고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야 했고, 4살짜라 딸아이는 세수도 못한체 끌려 다니듯 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이드는 약속 시간에 호텔에 나타나지 않았고, 저희가 연락을 하면 그제서야 일어나, 저희 일정 떄문에 힘들어서 술 마셨서 못일어 났다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한 분이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럼 다 그만두자고 협박하기 까지 했습니다. 

추가 비용을 낸 옵션도 다 하지 않았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가이드와 따져 보려고 했지만, 되려 언성을 높이며 우리를 위협했고, 차 안에 있는 아이 세명은 쥐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했고요. 지금도 아이가 느꼈을 공포를 생각하면 치 떨리고, 애 한테 너무 미안해집니다.  따지고 말고, 더 이야기 하다가는 모두가 위험해 질 것 같았고,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가 공항이 아닌 딴 곳으로 가는 건 아닌지, 이러다 한국에 가지 못하고 태국에서 잘 못되는 건 아닌지, 이제 4살 된 딸아이만큼은 지켜줘야 하는데 하면서 벼라별 생각을 다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이번 여행을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진정되지 않습니다.
물론 저희가족을 포함하여 온누리 여행사를 통해 온 6분도 똑 같은 일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 분들은 여행 마치고 돌아 온 뒤 온누리여행사에 상황을 설명 했고, 가이드비와 강요에 낸 옵션비, 여행비까지도 돌여 받았습니다. 이 것으로 이번 여행에서 겪은 공포와 불안이 가시지는 않지만 이 일을 계속 떠 올리기 싫어서 여행사의 피해 보상을 받아들였다고 하더군요.

근데 투어로 여행사의 일처리는 정말 할 말을 잃게 했습니다.
그 인면수심의 가이드와 똑 같은 말을 저희에게 하더군요.
"옵션 비용만큼 할거 다 했다."고...가이드비 40불씩 낸거만 돌려준다고.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돈만 받으면 끝이라는 식의 말투는 투어로와 그 인면수십의 가이드 모두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고객을 호구로 보는 여행사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며, 저희 같은 피해자도 더이상 발생해서는 안되기에 저는 끝까지 갈겁니다.

언제부터 애가 앉을 자리도 없고,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는 여행이 아이에게 좋은 여행이었나요.
호텔이 좋아서 비싸다더니,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 허둥지둥 나가는데 좋은 호텔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투어로의 가이드는 사람을 협박하고, 고함지르고, 위협해도 투어로의 책임이 아니라면, 투어로는 뭘 하는 여행사인가요???
여행자가 느꼈을 위협과 불안은 안중에도 없으니 "옵션 할 만큼 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거겠죠?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도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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