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오기전에 친구랑 골프여행을 한번 갔다오자고해서 1월말에 마닐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친구랑 태국파타야 쪽으로. 알아봤었는데 상담해주셨던 최 과장님께서 파타야는 너무 성수기고 마닐라 알라방 쪽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마닐라는 치안이 안좋다는 평이 많아서 그얘기를 했더니 알라방이라는 지역은 분당같이 부촌이고 외국인도 많이 와서 치안이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알라방도 가보고 싶어지기도 했고 여행가서 밥 사먹으러 돌아다니고 그러는게 귀찮기도하고 자칫 잘못 가면 너무 맛이 없어서 먹지도 못하고 나오곤 했었는데 알라방 골프여행은 엄청 좋은 크림슨호텔에서 머물면서 저녁식사까지 호텔뷔페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성수기 기준으로 들어가서 2번 먹었어요. 호텔뷔페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하고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골프장은 저는 깔루방, 이글릿지, KC필리피나로 정해져서 갔었구요. 티업시간이 아침 8시쯤으로 잡혀있다고 하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어있는 라운딩도 하루에 27홀씩이니 아쉬울 것 없이 라운딩했습니다. 친구랑 둘이 갔던거고 골프실력이 그렇게 좋지못해 조인되는것도 싫었는데 2인라운딩이 가능해서 친구랑 재밌게 놀러온 기분이 들었어요! 골프장 상태도 만족스럽고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게 적당하게 치고 나온거같습니다. 골프여행하면 파타야인줄 알았는데 마닐라 쪽도 괜찮은 곳이 엄청나게 많은거 같네요. 조만간 한번더 갈까 생각중입니다. 해외골프여행 준비중이신 분이라면 알라방도 한번 알아보세요. 추천드립니다!
여행후기
친한친구와 둘이 다녀온 마닐라 알라방 골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