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기타큐슈 골프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둘 다 바빴고 시간 내기도 쉽지 않아서, 짧은 일정에 제대로 힐링하고 오자 싶었죠. 무엇보다 일본인데도 2인 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좋았고요. 이런 데 정말 흔치 않잖아요.<div><br></div><div>진에어 직항으로 금방 도착했고, 기타큐슈 공항에서 호텔이나 골프장까지 이동 거리가 길어야 30분 정도라 이동 동선이 짧아서 너무 편했어요. </div><div><br></div><div>이번에 라운딩한 곳은 카츠야마 고쇼랑 체리GC 고쿠라 미나미 두 군데였는데, 각각 매력이 달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카츠야마 고쇼는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했고, 체리GC는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에 코스가 재밌게 구성돼 있어서 라운딩 내내 즐겁게 돌았네요. 무엇보다 페어웨이나 그린 상태가 너무 좋았고, 플레이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었어요.</div><div><br></div><div>호텔은 일본 특유의 깔끔하고 아담한 스타일이었는데, 1인 1실이라 친구랑 같이 가도 각자 방 쓰니까 진짜 편했어요. 일본 호텔들이 대체로 작잖아요. 근데 혼자 쓰니까 공간도 넉넉하게 느껴졌고, 저녁에 각자 쉬는 시간도 보장돼서 더 좋았어요.</div><div><img src="../community/bbs_report/photo/982959587_nBXVJEtW_KakaoTalk_20250125_172421080.jpg" border="0"><br></div><div>그리고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체크인부터 라운딩 관련 안내까지 전부 부담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일본어를 잘 못해도 걱정 없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니까 서비스 면에서도 진짜 만족했습니다.</div><div><br></div><div>저녁엔 호텔 근처 번화가로 나가서 현지 음식 먹고, 이자카야도 가보고, 둘이서 맥주 한잔하며 하루 마무리했어요. 여행 자체는 짧았지만, 이동부터 숙소, 골프까지 너무 매끄럽고 만족스러워서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div><div><img src="../community/bbs_report/photo/982959587_CFwSPqHB_KakaoTalk_20250117_134634668_13.jpg" border="0"><br></div><div>짧은 일정에도 ‘제대로 놀다 왔다’ 싶은 만족도 높은 골프여행이었어요. 역시 이런 건 기획 잘된 데서 가야 스트레스도 없고 진짜 힐링되는 것 같아요.</div>
여행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