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난주, 나가사키 운젠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div><div>인천에서 약 1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아 생각보다 비행도 가깝고, 전체 일정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div><div><br></div><div>이번 여행에서는 아이노CC와 시마바라CC 두 곳에서 라운딩을 즐겼는데요,</div><div>두 골프장이 주는 분위기가 전혀 달라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습니다.</div><div><br></div><div><img src="../community/bbs_report/photo/982959587_nHdqjoBl_KakaoTalk_20250320_184124915_01.jpg" border="0"><br></div><div>아이노CC는 다치바나만과 아리아케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션뷰가 압도적이었어요.</div><div>티샷을 날릴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 풍경 덕분에 개방감이 엄청났고,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죠.</div><div>코스는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고, 페어웨이 관리도 매우 훌륭했습니다.</div><div><br></div><div><img src="../community/bbs_report/photo/982959587_wLEc9378_KakaoTalk_20250320_184436545_04.jpg" border="0"><br></div><div>반면 시마바라CC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코스였어요.</div><div>코스 양쪽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숲속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였고,</div><div>잔잔하고 조용한 환경 덕분에 플레이에 집중하기에도 좋았습니다.</div><div>역사 깊은 골프장답게 시설은 고풍스럽고,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멋이 느껴졌어요.</div><div><br></div><div><img src="../community/bbs_report/photo/982959587_vCmAGyuI_KakaoTalk_20250320_184813378_18.jpg" border="0"><br></div><div>숙소는 유카이리조트 운젠 토요칸에서 묵었는데,</div><div>무엇보다도 유황온천이 정말 최고였어요.</div><div>하루 라운딩의 피로가 말끔히 풀릴 정도로 물이 좋았고, 넓은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 시간은 진정한 힐링이었습니다.♨️</div><div><br></div><div>라운딩을 마치고는 근처에 위치한 운젠 지옥 온천 관광지도 들러봤어요.</div><div>하얗게 피어오르는 증기와 유황 특유의 냄새가 인상적이었고, 온천지대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div><div><br></div><div>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운젠 여행,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div>
여행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