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같이 세부를 가기로 계획을 하던 중에 작년에 클락을 잘 다녀온 경험이 있던 터라 이번에도 여행 가능 여부를 물어보고 골프를 치지 않는 아이들도 같이 가서 어떤 지역이 좋을 지 추천 받았습니다.

담당자분이 아무래도 종합적인 관광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세부로 추천해주어서 리조트 말고 호텔을 사용하는 세부 2색 명문 상품을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세부CC와 알타비스타CC를 번갈아 가면서 치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세부 CC가 공사를 한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알타비스타CC만 라운딩을 해야한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 소식을 듣고 실망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저희는 100% 골프 여행이 아니기도 했고 가족끼리 다같이 가는 여행이라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이 들던 찰나에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변경 사항에 대해 담당자분께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다른 쪽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드리겠다 하셔서 내심 실망했지만서도 크게 마음이 상하진 않았습니다.

말 한 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들 하죠,, 진심 어린 말 한 마디에 그래도 맘이 풀렸습니다. 바이호텔 조식 너무 맛있었고 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세부에서 쳐서 그런지 알타비스타 CC도 더 기분좋게 라운딩 하고 왔어요~  

신년맞이 즐거운 가족 여행 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