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남편이랑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다닥 글 남겨요^^

일단 숙소는 오비히로 그랜드 호텔에서 묵었는데 위치가 아주 좋아요~ 오비히로 시내에 딱 있어서 맛집도 많고 쇼핑거리도 쭉 이어져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오비히로 역도 차로 5분 거리라서 이동도 편하구요~

그리고!! 중요한거!! 지배인님이 한국 분이시고 매니저님도 한국분이셔서 일본어 몰라도 걱정 하나도 없어요~ 이런게 참 좋았네요

호텔 근처에 육화정이 있어서 자주 갔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과자 브랜드인데 마루세이 버터샌드!! 꼭 드려보세요 안먹으면 후회합니다ㅎㅎ 커피랑 같이 먹으면 환상 조합~~ 한국 들어오기전에 잔뜩 사왔어요

라운딩은 총 3번 했어요 치토세공항, 클래식 오비히로, 카미시호로~~

전 처음에 치토세공항이라고 하시길래 왜.. 공항을 또 가나 했어요ㅎㅎ 골프장이름이더라구요 부끄럽네요^^ 치토세공항은 연못이랑 숲이 함께 있어서 경치가 넘~ 예뻤어요

글고 클래식 오비히로는 코스가 두개 있다느데 전 클래식 코스에서 쳤구용 그렉 노먼이 설계했다길래 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ㅋ 나름 도전 정신 불타올랐어요!

카미시호로는 완전 숲속 한가운데 있는 기분? 코스도 길고 비거리 짧은 저에게는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어요 자연속에서 골프치는 기분 제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쿄 갔을 때는 3박4일동안 4번 라운딩했는데 이번엔 항공편 시간때문에 4번은 못했다는거.. ㅠㅠ 흑 그래도 즐겁게 다녀왔으니 만족!!!

이번여행에서 제일 좋았던건.. 온천!!! 첫날 빼고 매일 라운딩 끝나고 다녀왔는데 세상에 피로가 완전 싹 풀리는 기분~~ 게다가 여행 경비에 포함이라서 따로 찾아볼 필요도 없고 추가비용도 없으니 완전 좋았어요

밥은 제가 알아서 골라먹었는데 호텔 근처에 맛집 많아서 먹는 재미도 있었고~ 추가비용없이 골프부터 숙박 온천까지 해결되니 부담없구요~

남편이랑 둘이 다녀왔지만 주변에 목장이나 정원이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여행으로도 추천~ ㅎㅎ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