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골프투어로를 통해 여행을 떠나는 멀리건입니다.

근 10회 이상을 다니다보니 더이상 멀리건 ^^ 외칠 일이 없게 되고 캐디 없는 플레이가 익숙해지는 듯요..

이제 어지간한 곳은 두 번 이상 방문하여 새로운 지역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늘 이용하던 성팀장님이 새로 런칭한 상품이 있다하여 소개를 받고 다녀왔습니다.

지역은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로 항상 다카마쓰랑 헷갈려서 ^^;; 말실수를 하기도 하는 지역이었는데 둘다 시코쿠 지역이라고 하더군요 큐슈보다 아래에 있어 날씨 굳 ^^ 지금 같은 날씨에 방문하면 너무나 만족스러운 지역이라고 하여 견적서를 받아보았습니다. 

처음 받은 곳은 시내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일본을 몇 번 가다보니 라운딩 후에 뜨끈히 지지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니 온천 숙소로 변경 가능한 지 물었더니 쥬락쿠 온천호텔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여서 견적서를 올려주었고 건물도 깔끔하고 신식인 듯 하여 바로 오케이 하였습니다. 

항공은 제주항공만 취항을 하고 있다고 하여 그렇게 갔는데 ^^ 2시간도 안되는 비행기 타는 시간을 가진 곳이라..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골프답게 가이드는 없었지만 그만큼 우리의 자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석식 세트 메뉴로 식사를 하고 아침에는 일본 가정식같은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라운딩은 로얄, 국제 그리고 고겐 cc를 다녀왔는데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라고 느꼈으나 첫인상과 다르게 막상 라운딩을 진행하니.. 어려움이 있는 홀들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우리끼리 카트를 타고 골프백을 싣고 하다보니 ^^ 나름의 추억도 생겼고 와이프도 이번 여행이 가장 즐거웠다는 말을 전해주더군요..

로얄 cc의 경우 기억에 아주 잘 남는 곳인데 그 이유는 비거리도 비거리지만 샷의 정확도가 높아야 하는 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와이프 여기서 라운딩하고 연습장 결제도 한 ㅎㅎ 추억이 있네요..(엊그제 카드 긁힌 것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라운딩도 식사도 만족스러웠던 마쓰야마.. 다음에 그저 여행으로라도 방문하고픈 그런 좋은 추억의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