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기운이 살짝 느껴질 무렵에 친구들과 함께 나가사키 사세보 골프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창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기온도 너무 덥지 않고 선선해서 라운딩하기 정말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해양성 기후라 그런지 공기도 촉촉하고 바람도 기분 좋게 불어와서 라운딩 내내 기분이 참 상쾌했어요!!
이번 여행은 사세보 3색 골프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각각의 다른 매력을 가진 사세보국제CC, 나가사키파크CC, 그리고 하우스텐보스CC에서 하루씩 라운딩했답니다. 골프장 간 이동 거리는 차량으로 20분 정도라 부담도 전혀 없었고요!
첫날 방문한 사세보국제CC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언듈레이션이 인상적이었어요!! 페어웨이도 넓고 관리 상태도 아주 좋았고, 특히 바다와 가까운 위치라 탁 트인 전망이 정말 예뻤답니다~
둘째 날은 나가사키파크CC에서 라운딩했는데 여기는 정말 전통 있는 명문 코스라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코스 구성도 전략적이고 그린도 빠른 편이라 집중력이 꽤나 필요했지만, 그만큼 완주 후의 만족감도 컸어요. 주변 풍경도 평화롭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네요 ㅎㅎㅎ
셋째 날은 기대했던 하우스텐보스CC! 여긴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골프장이었고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유럽풍 스타일의 코스였어요. 초보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코스로 설계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유럽식 조경 덕분에 눈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어요.
숙소는 더 파라다이스 가든 사세보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지중해 스타일의 외관이 참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객실도 널찍하고 정원도 잘 가꿔져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어요. 조식도 깔끔하게 나와서 아침마다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었고요. 하루 종일 골프 치고 나서 호텔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시간도 정말 꿀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이번 나가사키 사세보 골프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고 각 골프장이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기후도 쾌적해서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일본 골프 여행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사세보 3색 코스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by 최강아카, 2025-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