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더위 피해서 오비히로로 3박 4일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접근성이 좋아 라운딩 외 시간도 꽤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 호텔 바로 근처에 편의점이랑 식당이 많아서 식사나 간단한 쇼핑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객실은 깔끔하고 조용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전반적인 숙박 만족도는 높았어요. ~~^^

첫날 라운드는 치토세공항CC에서 시작했는데, 공항 근처라 접근성도 좋고 코스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넓은 페어웨이 덕에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를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더라고요. 

둘째 날 찾은 클래식 오비히로CC는 오비히로 시내에서 가까운 편이었고, 전통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레이아웃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 날엔 시라카바CC에서 마무리 라운드를 했는데, 자연 풍경이 예쁘게 어우러져 마음까지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

날씨는 다행히 6월 말이라 아주 쾌적했고, 낮엔 반팔로도 충분히 라운딩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매우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라운딩 후에 온천2회+관광1회가 포함된 일정이였습니다.. 저희는 관광도 원했기에 이만한 상품이 없던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온천도 참 좋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마나베 정원이 너무 아름답고 기억에 남네요.

시내에 머무르다 보니 저녁 시간에 식사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 일행 모두 만족했어요. 단, 일부 골프장은 시내에서 거리감이 좀 있어서 차량 이동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었네요 !!

전체적으로 라운딩, 숙박, 날씨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던 여행이었고, 특히 시내 중심 호텔 덕분에 골프 외 시간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같은 루트로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