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국 푸켓이란곳으로 조카들과 여행을 시작도 하기전에 기분 잡치고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여행은 출발하기전이 더 설레는 법인데, 출발부터 비행기가 연착이라니 참으로 기분이 쫌 많이 그랬습니다.

아...... 이래서 국적기로 가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친구들하고 터나는 여행이라면 취소하고 환불을 받고 안갔을 겁니다.

하지만 전 조카들과 약속 때문에 그럴수 없었습니다.

여행을 취소하고 조카들을 설득하기엔 조금 어린나이라서 할수없이 기분은 찜찜했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전 11시20분 출발 오리엔탈타이항공 공항에서 8시반 미팅이 새벽4시반에 문자가왔습니다.

오후5시 미팅 7시반이가 8시 출발이라고 하지만 이마져도 지키지않은 여행사입니다.

다시한번 연착 공항에 8시반에 미팅 10시 50분 비행기라고요.

투어로 여행사는 너무나 불성실한 고객의응대로 죄송합니다. 네,어쩌죠,취소해드릴까요,그러게요,영혼없는 말로만 응대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고객은 아쉬우면 기다리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랬나봅니다.

공항응대 투어로 직원들도 빨리빨리 출국만 시키려고 더이상의 컴플레인은 원하지 않은듯 속전속결로 고객 응대를 하더군요.

그래도 공항에서 반날절정도을 기다린 사람들은 항의할 힘도 없는지 수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님 투어로 직원 가족분들이거나...

이번엔 고맙게도 연착은 아니더라구요 탑승하고 태국 푸켓으로 슝......

도착 짜증이빠이 다시 3시간정도 벤을 타고 호텔로 부우웅.....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적당히 응대하고 현지 가이드에게 수 많은 고객들의 짜증과 분노를 주는 여행사

쉽고 돈되는 일은 투어로 그렇치않은 일은 현지가이드가 너무나 슬픈 현실이였습니다.

암튼 그남아 시작부터 짜증났던 여행을 뒤늦게 남아 좋은 추억으로 유턴 시켜주신 현지 가이드 김단아 가이드님에게

넘 넘 넘 감사합니다.

웃음도 많고 울음도 많아 보이는 가이드님 내가 다시 여행을 간다면 여행사을 보지 않고 가이드님이 계신 그회사

여행사로 가고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솔직하고 쿨하신 이런분들이 현지 가이드라는게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카들도 넘 갑작스럽게 마지막날 헤어지는 바람에 인사도 못드렸다고 하네요.

그 무둑둑한 사춘기조카가 꼭 전해달라고 하네요. ^-^* 

몸 건강히 계시다가 귀국하시구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또 우시는거 아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