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일본 골프여행 후기입니다.

일주 전 쯤  2박3일 일정으로 나고야 14힐스 cc를 다녀왔읍니다.

매번 투어로 통해서 골프여행가는데 동남아 쪽으로만 다니다가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오고 싶다고 하니 

추천해준 골프장입니다.

비행시간 두 시간 정도, 차량으로 한시간 반 해서 인천에서 골프장까지 3시간 반 조금 더 걸린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다녀오는 여행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후기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골프여행을 떠난 날이 한국에서도 유난히 더운 날이였습니다.

나고야가 부산이랑 비슷한 위도인걸로 알고있는데도 

14힐스 골프장에 도착하니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선선해 기분좋은 라운딩을 할 수 있을 듯 최상의 컨디션이였습니다.

18홀짜리 골프장이지만 18홀 모두 색다른 분위기에, 코스가 쉬운듯 하면서도 어렵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라운딩 할 수 있었으며, 그린과 페어웨이 잔디관리가 잘되어 있었읍니다.

골프텔은 클럽하우스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하기가 편했습니다.

골프 라운딩 후에는 온천을 하며 피로도 풀기도 했읍니다. 여러 부대시설이 있었지만 이용하지는 않았읍니다.

일본의 다른 골프장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 온 골프장 호텔들에 비해서는 객실도 크고 

창 밖으로 풍경이 트여있어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사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맛있는 음식들이 잘 나와 든든하게 채우고 라운딩할 수 있었읍니다.

저희 일행들도 하나같이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둘째날은 라운딩 후에 택시를 불러 근방에 골프샵을 다녀왔습니다.

10분 정도 거리에 명품아울렛도 있다고 했지만 저희는 골프샵만 다녀왔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골프용품들이 국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니 좋은 기회였지요.

따로 일본 골프샵을 방문하고 싶어했던 일행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던거 였지만  

골프도 치고 여유있는 시간에 가까운 골프샵을 방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었읍니다.

해발 800m에 골프장과 호텔이 나무로 둘러쌓여 있어 공기도 맑고 아늑한 분위기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였읍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북해도 쪽으로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북해도 쪽으로 다녀올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