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와 골드코스트 4박6일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에서 하루를 보내고 도착한 시드니! 정다운 얼굴의 가이드 아저씨(?) ^^;;
(사실....시드니에서 두커플이 움직였는데 그 누구보다도 가이드가 제일 어리다는 ㅡ.ㅡ:: )

호주 유학 후 이민으로 13년째 살고있다는 가이드.

호주의 역사와 전통을 열심히 설명해주어서 움직이는 내내 심심하지 않고 가끔 물어보는 반복학습(??)은 우리들을 긴장케 하였다...ㅡ.ㅡ;;

볼거리가 매우 많지만....외곽으로 돌아다녀서 이동거리가 너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는 시드니....
시드니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당연히.......샌드보딩(모래썰매타기)
고운 모래에서 타는 모래썰매는 동심의 세계속으로~~~따라와.....^^
모래사막.....내려갈때는 한~~없이 재미있지만 올라 갈때는 살짝 힘들지요....^^;

이틀동안 정들었던 가이드와 헤어지고......골드코스트로 이동~~~

전통적인 호주의 농장구경.........잠만자는 코알라가 약간은 미웠지만 호주식 BBQ 스테이크는 참으로 맛있었다. 호주음식은 향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나 입에 딱 맞아 우리커플은 살짝 살이 찌지 않았을까 한다......

움직이는 거리는 짧고 밥먹을 시간은 금방~~~찾아오니.....배가 고플수가 없다...ㅡ.ㅡ::

그리고 마지막날~~~트위드강 게잡이 투어
처음보는 펠리칸이 마냥 신기하고 점심으로 먹은 머드크랩이 맛있었지만 약간은 형식적인 게잡이 투어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수상비행기 대신 헬기 투어를 하였는데 사진이나 엽서에서 볼수있는 호주의 바닷가를 볼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시드니에서는 두커플.......골드코스트에서는 세커플이 움직였는데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맞아서 너무 너무 즐겁게 보냈다. 와인농장에서 구입한 와인은 밤마다 호텔에 모여 앉아 한모금씩 마시다 보니....집에 가지고 올것이 남지 않았다......쩝 !!

관광 위주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떠나서 약간 힘들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호주는 밤에 할수있는게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7~8시면 호텔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수 있어서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구경하고 올수있었던거 같다. 가이드 언니,오빠들도 친절하고 투어로 손님이라서 챙겨주는 선물도 좋구 ^--^

아참~~~귀가 얇은 사람들은 쇼핑계획을 꼭 꼭 세우고 출발하시길.....
모두가 알고있듯이 호주는 유명한게 너~~무 많다.....와인,태반크림,꿀 등등 .......
그리고 건강예방 및 치료약, 양모제품까지... 좋은건 사실이지만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효자 효녀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쉬워진다는.....^^: 좋은 제품때문에 일부러 약이나 양모를 사러
호주에 온다는 사람도 있다지만 충동구매의 휴유증이 조금 오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ㅋㅋ

지금까지 저의 신혼여행기입니다. 호주에 대한 동경 비슷한것이 있어서 선택하였고 갔다왔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할수있구요.....즐거운 추억도 많고.....여러가지를 느끼고 보고 경험하였습니다

허니문 준비하시는 예비부부들도 후회없는 허니문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