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지나고 요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죠. 한국도 한창 라운딩 하기 좋은 날씨였는데 요즘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이맘때쯤 동남아로 골프 여행을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골프여행을 가게 되었는데요. 골프투어로 통해서 가는 것도 처음이어서 제일 대표 상품으로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파타야 프리미엄 다색을 추천해주셔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방콕에 도착하니 역시 동남아라 그런지 후덥지근했지만 한국처럼 추운 겨울에 라운딩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어요! 피켓을 들고 있는 현지 직원분을 만나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엔 시암 C.C에서 라운딩이 진행되었는데 한국에서만 치다가 해외에서 치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처음에 적응하는데 진짜 애먹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라운딩 했던 코스가 혼다LPGA가 열렸던 코스라서 뭔가 잘 안 맞아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캐디분들도 친절하시더라고요.

둘째날엔 시암 C.C가 아닌 람차방 C.C에서 라운딩이 진행됐는데 티옵 시간이 8시쯤이라서 호텔에서 조식을 부랴부랴 먹고 급하게 나왔던거 같네요. 여기가 아마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골프장이라고 소개받았던 것 같아요! 저는 람차방 C.C가 좀 더 탁 트인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파타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셋째날, 넷째날은 피닉스랑 치찬을 배정받았는데 앞에 설명드린 람차방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람차방 C.C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럽하우스도 그렇고 캐디분들도 너무 착하셔서 앞으로 골프투어로에 믿고 예약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첫 해외 골프여행 아무 탈 없이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또 이용하도록 하겟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