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북해도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에 위치한 석수정 온천호텔에서 묵으며 북해도GC와 타루마에 CC 두 골프장을 다녀왔는데요

골프도,온천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여행이라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노보리베츠 지역 자체가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온천마을이잖아요. 그래서 저랑 와이프도 기대를 하면서 갔었는데 석수정호텔이 위치도 좋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숙소도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객실은 전통 일본식 분위기에 깔끔햇고, 하루 라운딩 끝내고 저녁에 온천욕으로 피로 푸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조식,석식 포함이 되어있다보니 저녁식사 걱정할 필요도없이 해결이 돼서 좋았어요 뷔페식이라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단 점도 너무 좋았구요

북해도GC는 호텔에서 차로 30분 정도 이동했어요 여긴 정말 북해도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자연림 사이를 누비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라이온코스에서 라운딩했는데 전반적으로 페어웨이도 넓고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하게 칠 수 있었고 그린도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중간중간 벙커랑 워터해저드가 있어서 긴장감도 느껴졌구요

시원하게 펼쳐진 페어웨이가 너무 좋았어요

타루마에CC는 좀 더 캐주얼하고 활기찬 느낌이었어요 코스 구성이 재밌어서 개인적으로 더 기어겡 남아요 전반 9홀은 숲속을 걷는 느낌이라 차분했고 후반은 약간 오픈된 느낌이라 바람도 타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했어요. 클럽하우스 음식도 맛있었구요

노보리베츠는 온천마을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라운딩 끝나고 쉬기엔 최고의 환경이었어요 골프 + 온천 이라는 조합이 이렇게 좋은지 첨알았네요 골프치고 온천으로 피로풀고 맛있는 음식먹고,, 진짜 완벽한 일정드링었습니다 처음 북해도 골프여행 가시는 분들께도 강추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