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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18~22일에 푸켓여행을 다녀온 박세영입니다.
드라마나 여러 텔러비젼 프로그램에서 동남아여행에 대한
여행사의 이야기나 쓰나미등등 안좋은 방송을
보고나서 걱정도 많이하고,내심 재미없으면 어쩌나하는 마음에 출발하기 몇분전까지
안절부절 했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렴하게 가는 여행인지라 호텔도 별로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호텔도 깔끔했고요.
푸켓에 도착했을때 새벽3시인지라 어두워서 잘보이지않고 그랬는데,
아침에보니깐 정말 멋지더라구요.
첫날 팡아만을 갈때,롱테일보트 물이 튀겨서 참 많이 웃기고,나름 시원도 헸어요.
팡아만의 약식시카누 사실 별로 기대안하고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태국아저씨?오빠?
가 누우라고 한국말로 대가리 수겨 하시는데 정말 웃기고,사진도 찍어주셨고요
동굴이 신기해서 예상외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둘쨋날 피피섬을 갔던날에는 상당히 더웠습니다.
태국의 바닷물의 한국의 바닷물의 염분의
3배라 그런지 상당히 물고기에 물린것처럼 따가웠습니다. 피피섬을나와
스파를 받는데 온 피로가 모두 풀리는듯해서 정말 개운하고 몸에서
향기가나서 기분마저도 상쾌해졌습니다.
상당히 좋더라구요. 강추!!
셋째날에는 자유일정이었는데 까이섬을 갔습니다.
까이섬은 피피섬과 달리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선 좋았고, 피피섬보다 물이 더 맑아서
물고기가 사람보다 더 많더구만요ㅋ
바다 한 가운데서 스노쿨링을 했는데,파아란 바다에 해초?와 물고기가 환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까이섬을 추천합니다,
아쉬운 마지막날에는
코끼리 트레킹및 와찰롱 사원 이엇는데
코끼리 트레킹 ㅋㅋ 정말 느낌있고 좋앗습니다.
약간 코끼리에게 미안한감정이.,.....ㅋ
와찰롱 사원은 말 그대로 최고였습니다,
폭죽소리가 커서 귀가 좀 아팠지만,
사원도 예쁘고,또 점괘도 잘 나와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오는 날까지 정말로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같이했던 팀들도 서로 마음 맞게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었어요.
분당에서 오신 활기찬 할아버지네 식구분들, 너무 너무 귀여운 준혁이네, 여수에서 오신
식구들,애기들.... 특히나 ㅎ ㅎ 점잖으셨던 아저씨 세분!!!
저는요,엄마랑 같이 다니면서 행복해서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싶었어요.
정말 알차고,재밋엇던 좋은 여행이엇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탔나봐요. 워낙 볕에 잘타는 편이라...ㅎ ㅎ
오늘 학교에 가니까 다들 놀래네요. 선생님도 여행가서 태국사람이 되서
돌아온 거 아니냐고 ㅎ ㅎ 친구들도 제가 얘기해주는 것을 들으며 부럽다고
자기들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다른분들도 저처럼 쓸데없는 걱정하시지마시고,마음 푹놓고 재밌게
놀다오세요!!!!!
참, 사진은 아빠 컴퓨터에 저장했거든요? 아빠께서 오늘 늦으시네요 ㅎ
아빠가 오시면 의논해서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요 ^^
by tpduddl,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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