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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 계속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가족모임에 이야기가 되어 조카와 속전속결로 진행, 이번 패키지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둘이 배낭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태국을 4번이나 다녀온 제 남편이 개인적으로 가게되면 이동시 경비가 만만치 않음을 시사해주었고 1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 아니고는 불편한점이 많이 있을거라는 말에 급하게 여행사 몇 곳을 알아보게 되었죠..제가 살고 있는 곳 여행사에서는 60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이었고, 조카가 알아 본 투어로는 넘 저렴한 경비에 프로그램과 시간 조절이 타 여행사에 비해 괜찮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전 가기전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를 경험하고 힘든 마음으로 정리를 하고저 떠났습니다. 하지만 다녀온 후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직접 느끼고 경험하게 되었지요.
강해 보이지만 마음여린 울 오리엄마 이경희 가이드님..다수에 인원을 통솔하기에 꼭 필요한 리더쉽이 멋있고 프로로써의 모습이 넘 부러웠습니다. 연령때가 저와 비슷했기에 더 친밀감있게 다가섰지요. 그래서 다른분들보다 이야기 할 시간이 더 많았고, 그 모습에 편애한다고 느끼신 분도 있으시리라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냉철하게 뒤돌아 보심이 어떠실까요?
사람과의 관계는 내가 먼저 얼만큼 상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사람에게 다가갔는지... 무조건 나에게 먼저 베풀어 달라는 이기심은 유치원 어린아이들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유아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을 지도하기 때문이죠.
그것만이 21세기 살아가는 미래의 사회성교육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결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여행중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더라도 대를 위해 소를 희생 할 줄아는 마음 그런 여유로운마음을 지니고 있는 분이 진짜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까요?
여행에 함께 하셨던 여러 어르신들 모습에서 보여주신 따스함과 포용의 참 모습에서 저도 많은걸 보고 배웠습니다.
글구 보기만해도 기분좋은 여러 커플, 예쁜 동생들 영원한 몸짱 아우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가족여행오신 분, 어머님들 건강하시길 기원드릴께요...
그리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이경희 가이드님! 투어로 관계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홧~팅!!!
by 은디나라,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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