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를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이번 여행까지 포함하면 보라카이 여행은 8번째가 됩니다..
6년만에 다시 간 이번여행은 그중에 탑으로 꼽을 수 있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33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홈페이지 내용을 보자마자 딱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우현 팀장님의 친절한 상담에 전화로 바로 결정을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보라카이에 여행에 필요한 자료도 꼼꼼히 정리되어 메일로 왔구요..

여행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서 만들 여행 상품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도착해서 제임스가이드님과 미팅을 하자마자 역시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보통 패키지를 여행하면  한두가지 옵션을 해줘야 그런데로 눈치 안보고
다닐 수 있는데...전혀 옵션 강요 없습니다...

옵션은 하고 싶은거 정하면 추가로 선물(^^)챙겨 주시고 ㅎㅎ
이건 가보시면 아실겁니다~~서프라이즈
괜히 시크릿 보라카이가 아닙니다ㅎㅎ

식사는 매끼 정말 좋았습니다..
달리파파 씨푸드, 마나나 멕시코, 하와이안바베큐, 아스토리아 야외부페,특제샤브샤브
보라카이의 맛집 위주로 구성되어있어 따로 식비 지출이 필요 없었네요~~
특히 달리파파에서의 저녁식사는 다른 테이블에서 사진을 찍어 갈 정도로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아이까지 세명이였는데...
아직도 남기온 음식이 아른거려요ㅠㅠ

우리가족만을 위한 호핑투어 역시 대단 했습니다..
다른 여행사는 배에 한가득 여러팀이 타고 있었는데..
단독으로 진행하니 여유있고 눈치 볼것 없이 편했습니다.
아이 전용 구명조끼도 새걸로 준비 해주시고.. 아이도 물놀이 할 수있게 도와주셔서
아이와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스노쿨링도 하고 낚시도 하고
한참을 정신 없이 놀았네요.. 특히 전혀 기대없이 여행왔던 남편이
제일 신나게 노는걸 보고 탁월한 선택을 했구나하고 저 스스로 칭찬을 했네요..

크리스탈 코브섬에서의 점심식사도 Good!!. 바베큐에 찍어먹은 수제 소스가 정말 훌륭했고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먹은 육개장은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사진도 정말 열심히 찍어주셔서 가족사진이 많이 생겼답니다.ㅎㅎ
(올 6월에 타 여행사를 통해간 사이판여행에서 가이드분이 찍어준게 딱 3장 있더군요 ㅋㅋ)

숙소는 리젠시 라군으로 다녀왔어요
일단 다른리조트에 비해 최근에 오픈한 건물이라 깔끔했습니다..
호텔 수영장도 잘 이용했구요.
화이트비치까지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리조트내에 이동 수단이 있어
무료로 이용하니 불편한 점은 없었네요..

아침에 비치에서 놀고 오후에 선셋을 보면 수영을 하니 정말 여기가 지상낙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딜 찍어도 그림같은 사진이 나오고
3박 5일을 정말 바쁠정도로 꽉차게 보냈습니다...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하는데...
발마사지,라마스톤마사지, 림스파를 이용했는데.. 모두 좋았지만
림스파는 제임스의 말대로 훌륭했습니다  마사지 실력도 좋고 시설이나 서비스 분위기까지~~
여행의 피로도 확실히 풀리고^^

제임스 가이드 덕분에 남편이 하고싶어했던 스킨스쿠버도 함께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아이가 아직도 제임스 삼촌 보고싶다고~~
사진보면서 비행기타고 보라카이 가자고~~~~
아이를 위해 작은것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정말 제임스의 센스에
감탄 또 감탄 했답니다^^

또한 투어로의 장점은 여행이 끝까지 책임져주는 확실한 마무리~~
보라카이섬에서 우리가족이 제일 늦게 나왔답니다..
저녁먹고 구경할거 다하고 제임스가이드와 커피한잔하고
대부분 일찍 섬을 떠나 여행사 필수 쇼핑을 하는데 말이죠~
공항에 도착해서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통과하고 줄서서 대기도 안했네요
아이가 있어도 이렇게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힘든것도 몰랐습니다...

투어로를 통해 여행하는 동안 단 한순간도 실망스럽거나 불편했던 기억이 없는
100%이상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였습니다...

보라카이의 최고 가이드 제임스~
남편이 제임스 덕분에 지금까지 여행중에 최고로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좋은 시간들을 글로 다 표현 할 순 없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도 보라카이 얘기만 나오면
제임스 칭찬을 한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했어요~~
마지막 인사하는데 찡하더라구요 ㅠ.ㅠ
후기 쓰다 보니 또가고 싶네요~
내년에 꼭 갈겁니다 ㅎㅎ

그리고 스티브가이드도 인상좋고 참 친철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착하고 웃는 모습이 멋진 안디도 정말 고마웠어요^^*

투어로 식구들은 모두 그런가봐요~ㅎㅎ

시크릿 보라카이~~~정말 추천 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