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등 축제’ 외래객 37만명 관람

-17일 동안 230만명 관람 … 지난해 4배 이상

‘2010 서울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17일간의 일정 동안 2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이끌며 성황리에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0년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에 맞춰 지난 5일부터 청계천 근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약 2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수 52만명의 4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 중 외국인은 약 3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외국 관광객 유치라는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이번 등축제는 ‘서울, 희망 빛의 숲’이라는 테마로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24개국에서 초청된 567점의 해외 등과 국내 전통 등을 포함해 총 2만7,000여개의 다채로운 등이 선보였다.

서울시 이해우 관광과장은 “등을 매개로 한 세계 문화교류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외래 관광객 유치 효과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축제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