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대로 가능한 ‘초가을 여행’

아직 한낮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지만, 저녁 시간만 되면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마음에 바람이 드니 주말이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 가까운 근교로 떠나는 감성 여행

주말에는 거리상 부담 없는 곳이 좋다. 때마침 포도따기 체험이 가능한 김포 당일 여행이 인기다. 5만여 평의 연꽃길 산책과 직접 만들어보는 웰빙 연꽃밥, 김포 특산물인 인삼과 쌀로 만든 맥주를 시음하는 코스로 초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 가을정취 물씬~ 숨어있는 명소를 찾아서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북 영주와 봉화, 충북 제천과 단양을 여행하는 당일 여행이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 출발하며 1박2일도 가능하다.

오지마을 ‘봉화’ 여행은 트래킹을 좋아하는 연인이나 가족들과 떠나면 좋다. 우리나라 천하의 명당이라는 닭실 마을과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유명한 청량산을 둘러보고, 전통시장인 봉화장을 함께 방문한다.

선비마을 ‘영주’로 떠나는 여행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건축물 중 백미로 손꼽히는 부석사와 풍기인삼시장 그리고 선비촌을 함께 들리는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적격이다.

이 밖에도 단양팔경 및 구인사를 둘러보는 단양 여행과 9월 초가을 메밀꽃축제와 제13회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평창 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