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서 즐기는 오픈형 자쿠지 매력 만점 

섬을 둘러싼 산호초가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들어준다. 푸른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다보면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작은 섬 전체에서 새하얀 고운 모래비치를 만날 수 있는  아다아란 프리스티지 바두는 환상적인 풍광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말레공항에서 약 8km 떨어진 남쪽 카푸아톨에 위치한 바두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25분 거리에 있다. 바람을 가르며 바다를 달려가면 어느새 리조트에 도착한다. 2007년 아다아란이 인수해 럭셔리 콘셉트로 리노베이션한 바두는 2009년 9월 오픈했다. 바다 위에 떠있는 형태의 워터빌라 50채로만 이뤄져 독립 공간을 최대한 보장, 조용하고 자유로운 휴가를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중 6채는 일본 스타일의 룸으로 꾸며져 몰디브에서 색다른 느낌을 원하는 여행객은 이곳에서 묵으면 좋다. 

넓은 룸에 탁 트인 오션뷰가 자랑인 바두의 워터빌라는 객실 중앙에 침대가 놓여져 더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침실에서 선덱이 바로 이어져 언제든지 바닷속 편안함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선덱은 부드러운 나무 질감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로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부드러운 소재의 소파와 쿠션이 편안함을 더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즐기기에 낮시간도 좋지만, 하늘 가득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선덱에서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별빛을 선덱 이외에 자쿠지에서 바라보는 것 또한 색다른 매력이다.

오픈형의 욕실은 창문 위에 텔레비전이 설치돼 자쿠지 안에서 별빛과 바다, 텔레비전을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작은 소파와 테이블도 구비돼 스파를 여유롭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테이블이 위치한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욕실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거듭난다.

바다로 바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기 때문에 몰디브의 아름다운 바다를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다. 계단에 앉아 발만 담그고 있어도 청량감이 밀려온다. 밤에는 프렌치풀 안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바두는 몰디브에서 비교적 크지 않은 섬에 위치해 한적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점점 넓어지는 백사장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너무나 보드라운 새하얀 백사장은 맨발로 걸으면 기분까지 산뜻해진다.

섬 전체가 산호초로 둘러싸여 백사장에 산호조각이 많아 발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친절한 바두의 직원들이 수시로 산호조각을 청소하며 관리하기 때문에 항상 보드라운 백사장을 거닐 수 있다. 백사장을 거닐다 힘들면 비치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면 된다. 곳곳에 설치된 비치베드는 바다와 비치를 편하게 즐기기에 충분하다.

보드라운 모래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라군뷰와 함께 바두의 가장 큰 자랑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포인트다. 다른 리조트에 비교해 넓은 스노클링 포인트를 보유하며 전세계 다이버들이 손에 꼽는 최고의 수중 풍광을 지닌 다이빙 포인트가 천혜의 환경을 뽐낸다.

바두의 아름다운 풍광을 기억하게 할 맛있는 요리가 준비된 레스토랑은 한 건물에 모여 있다. 1층은 메인 레스토랑으로 모두 알라카르테로 맛이 일품이다. 2층은 일본레스토랑으로 일본식의 아지가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음식의 풍미를 더욱 자극한다. 아침식사가 12시까지 가능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며, 저녁 식사도 밤 12시까지 할 수 있다. 

파빌리온 디너는 별빛과 바람, 파도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특별한 저녁식사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오픈 에어로 석양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며 칵테일, 와인 등을 마시는 티 세레모니 바는 리조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언어소통 및 리조트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점 또한 바두의 특별한 점이다. 버틀러 서비스도 제공돼 가족 같은 친숙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리조트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