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로 최근 골프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한겨울인 12월에서 2월 사이 평균 기온이 섭씨 17~27도로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해발 300m 고산지대여서 후텁지근하지 않고 청량하다. 지난해 방콕 지역에 홍수가 나면서 이번 동계시즌 골프 관광을 즐기려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랭스필드(사장 양정무)가 태국 치앙마이 현지법인 스타인투어(대표 김철식)와 함께 치앙마이 골프투어를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의 치앙마이 전세기편을 이동하고 골프 라운드에 시내 관광을 곁들일 수 있는  특가상품이다.

치앙마이 골프투어는 매주 월요일에 출발하는 4박6일 일정과 금요일에 출발하는 3박5일 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4박6일 동안 72홀 코스(18홀 4회)를 즐기는 상품은 109만9000원부터, 3박5일 동안 52홀 코스(18홀 3회)를 소화하는 상품은 99만9000원부터다. 매일 36홀을 돌 수 있는 무제한 골프상품도 있다. 3박5일은 109만9000원, 4박6일은 119만9000원, 7박9일은 169만9000원이다.

알파인 골프클럽, 하이랜드 골프클럽, 그린밸리 컨트리클럽, 로얄 치앙마이 골프리조트, 가싼쿤탄 골프클럽, 인타논 골프리조트, 매조 골프클럽, 골드캐년 골프클럽 등 10개 골프장 중 골라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알파인 골프클럽과 매조 골프클럽은 우리나라 골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최고급 코스로 유명하다.

시내에서 25분 거리의 매조 골프클럽은 주변 과일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산뜻하고 잔디 관리상태가 최상급이라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앙마이 전통의 골프장이다. 알파인 골프클럽은 페어웨이 주변에 호수가 있고 그린이 단단해 중상급자가 스릴을 느낄 만한 곳이다. 한국 골프장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는다.

시내 투어를 통해선 불교국가 태국의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옛 란나 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사원이 밀집돼있고 그 사이로 뻗은 돌길이 인상적이다. 구시가 중심로에서 성곽주변부로 옮기면 시장 등에서 태국의 일상과 만날 수 있다. 태국 불교의 정수와 태국인의 소박한 삶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이채롭다.

성벽에서 벗어나면 쁘라뚜 타패 지역에서 수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클럽과 바가 밀집된 님만해민 거리와 로터스 뒷거리를 추천할 만하다.

관광만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있다. 3박5일은 79만9000원부터, 4박6일은 849,000원부터다. 코끼리를 타고 정글 속을 돌아보는 코끼리 트레킹, 대나무 뗏목으로 매땡강을 타고 내려가는 뱀부래프팅 등 이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