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신현림씨와 딸 서윤이가 함께 떠난 동화의 나라 덴마크..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다.

코펜하겐을 떠나 오덴세에 도착한 모녀는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등의 동화를 쓴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로 하고, 안데르센 박물관을 찾는다.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난 안데르센이 동화의 아버지가 되기까지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눈을 반짝이며 곳곳을 누비던 신현림은 안데르센처럼 세계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친다.

오덴세의 일정을 며칠 남겨두고, 모녀가 찾은 곳은 ‘우체국’ 큰 짐을 미리 한국으로 부치기 위해 방문한 그곳에서 공짜엽서를 발견한 신현림은 딸과 그동안 말로 하지 못한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짐과 함께 한국으로 보내기로 한다. 진심을 다해 한자 한자 눌러 쓴 모녀의 편지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다음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이동한 모녀가 도착한 곳은 ‘오덴세 루돌프 스타인 프리스쿨’ 1971년 설립된 루돌프 스타인 프리스쿨은 7세~18세의 학생들이 다니는 자유종합학교로 시험과 점수가 없고, 학생들의 성적보다 개개인의 창의력과 개성을 존중해주는 학교다. 이곳에서 직접 수업에 참여한 딸 서윤과 깜짝 이벤트 수업을 준비한 신현림.

그 사이 어색했던 첫 만남과 달리 짝꿍 테레사와 친해져 테레사의 집까지 방문하게 되는데..깜짝 방문에도 반갑게 맞아 준 테레사 가족과의 즐거운 수다 한판과 아쉬운 이별까지..

덴마크로 떠난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신현림과 딸 서윤의 티격태격 모녀 여행기! 오덴세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가 1월 13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