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친구랑 중국 위해로 골프여행 다녀왔습니다~
2박3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왔는데 바로 옆 나라인지 짧은 기간에 무리 없이 해외 골프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상담도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30분 정도? 이동해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영성시내에 위치한 햄튼바이 힐튼 호텔을 이용했는데, 한국에서 지금은 없어진 서울역 앞에 힐튼 호텔에서 숙박한 적이 있어서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숙소가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라운딩 하고 근처에 시내 관광하기도 용이했구요, 시내에 있지만 제일 멀었던 골프장이 약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친구가 중국에 살았어서 워낙 중국을 잘 알고 좋아하기도 하고,
저도 조식도 호텔이고 나름 현지식도 입에 잘 맞아서 식사 걱정은 따로 안했습니다.
중식은 클럽식사라 한참 배고플 때 먹어서, 뭘 먹는지도 모르고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ㅋㅋ
첫째날이랑 둘째날 각 18홀씩 라운딩 했구요, 스톤베이랑 천익cc 이용했습니다
저는 뭔가 스톤베이 골프장이 한국 고급 골프장 느낌도 나고 시설도 좋아서 맘에 들었는데
어쩐지 나중에 보니까 한국 회사가 설계했단 걸 알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이름은 스톤베이인데 뭔 워터헤저드가 그렇게 많은지 제 공들 중국에다가 전부 수장시키고 왔습니다 ㅠㅠ
코스가 나무가 많다기 보다는 갈대..? 같은 풀들이 많아서
한국에 내륙에 있는 골프장 보다는 딱 스카이72 느낌이였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앞팀이 잘 쳐서 빨리 진행 한 것인지,
팀 간격을 여유롭게 배치한 것인지 기다리면서 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라운딩 하고 나서는 시내쪽으로 나가사면 야시장도 있고 술집도 많아서
너무 막 골프만 친다기 보다는 적당히 다른 놀 거리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시장 둘러보면서 길거리 음식 하나씩 사먹으면서 다녔던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른 나라들로 해외 골프여행을 몇번 다녀보긴 했지만, 중국... 너무 좋았네요
한번 갔던 곳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중국은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더운것을 제외하면, 저랑 친구 둘다 너무 만족했던 여행이였습니다.
다음 여행도 골프투어로 통해서 다녀와야겠네요!
by 요아정,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