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차쓰고 가까운 일본 북해도 에미나CC로 동창들과 골프 투어 다녀온 생생한 후기 적어용
저는 3박4일로 다녀왔고 18홀씩 3일쳐서 54홀 치고 왔네요
들어보니 동/서/남/아이리스 코스 이렇게 코스가 4개나 되고 저는 그 중에서 아이리스 코스 빼고 나머지 코스에서 라운딩했어요!
제가 비록 골린이 이지만 에미나CC 이용하면서 느낌점을 짧게 요약하자면
동쪽 코스는 전장이 길고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드라이버로 시원하게 샷 날리고 싶은 장거리 홀이 매력적이었어요!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코스라고 하더라구요!
서쪽 코스는 무난하지만 언듈레이션이 조금 있는 도그렉홀이 많아서 전략 싸움이 관건이었답니다... 살짝 멘붕이 오기도 했어요ㅠㅠ 실력자들한테는 승부욕 자극될만한 코스인 것 같아요!
남쪽 코스는 들어보니 투어 대회가 많이 열린 고품격 코스라고 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평탄하고 간간히 업다운이 조금 있긴 하지만 초보자들도 도전할 만한 곳이에요! 아이리스 코스는 업다운이 조금 많다고 하니까 코스 정할 때 참고하세요!! 전장도 짧은 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72홀 골프장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규모인데 시내권이 위치해서 더 신기했던 곳이었어요! 규모가 대규모인만큼 관리 상태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대회 유치한 곳이라 그런가 잔디 상태도 엄청 좋았고 기본적으로 페어웨이랑 러프도 다 괜찮았어요!
코스도 다양하고 특징도 뚜렷해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골프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대 이상이었어용!
북해도라 여름에도 나름 시원한 편이어서 여름에 가기에 딱일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살짝 쌀쌀했지만 그래도 라운딩하면서 움직이니까 열기때문에 금방 후끈해지더라구요ㅋㅋㅋ
아! 숙소는 치토세 공항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베스트 웨스턴 치토세 호텔에서 숙박했고 시내 중심가여서 라운딩하고 시내 나가서 관광하기에도 딱 좋았어요ㅋㅋㅋ 삿포로랑은 차로 40분 정도 걸리지만 치토세 시랑 근접해서 충분히 북해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용~ 금액도 작년 겨울에 동남아로 라운딩 갔을 때랑 비슷했는데 퀄리티랑 제가 느낀 만족도 부분이 이번에 에미나 갔을 때가 훨씬 높아서 더 기억에 남고 좋네요ㅎㅎ
다음에는 북해도 다른 골프장도 이용해봐야겠어요! 이번에 너무 잘다녀와서 다 괜찮을 듯 싶네요ㅎㅎ
by 레오냥,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