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금요일에 출발하여 3박 4일 간 와이프와 함께 일본 골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둘이서 여행을 가다 보니 제약 조건들이 많더군요. 추가 비용이나.. 아예 2인이 불가능한 골프장들이나...

차량을 단둘이 이용할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다른 분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고 싶지는 않았고 와이프의 구력이

이제 막 1년 반 정도이다 보니 구장이 너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고 금액 부담이 적었음 하였어요.

홈페이지 채팅 상담을 통해서 이러한 내용을 말씀 드렸고, 전화 상담을 통해서 동경의 이타코 골프를 추천 받았습니다.

호텔에서 골프장까지의 이동 거리도 멀지 않고, 2인 라운딩도 가능하며 셔틀차량을 이용하다 보니 차량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해주셔서 견적서를 요청 드렸고요. 항공권은 개별적으로 예약하여도 된다고 하여서 개별로 예약을 하여 출발했습니다. 입국서류를 작성해주어 고마웠어요.

호텔은 침대가 있는 객실은 아니었지만 강이 보이는 객실이었고 다다미 형식이었습니다. 침대가 없어 걱정했지만 숙면을 취했습니다. 괜찮은 곳이었어요. 그리고 식사를 모두 제공해주는데 석식 한 번이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았습니다. 와이프는 다 괜찮았다는데 저는 한 번 너무 달았어요..^^ 단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골프장의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센트럴 아소코스 관리 및 구성을 만족스럽게 생각했고, 와이프는 뉴센트럴코스에서 성적이 가장 잘나와서 그런지 그곳이 제일 좋다 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전장이 짧게 느껴져 뉴센트럴보다는 센트럴 코스 혹은 센트럴 아소코스가 더욱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남성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실 듯요 ^^

어찌 되었든... 나름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일에는 27홀을 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아쉬운 부분은 주말을 활용해 가서 모두 18홀만 치고 왔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평일을 중간에 활용하는 일정으로 27홀을 라운딩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을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