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선선한 날씨 속에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 지역의 산요국제 C.C에서 골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골프를 메인으로 하되, 온천욕과 맛집 탐방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던 일정이었어요.
우선 산요국제CC가 총 36홀 규모의 대형 골프장이라 상당히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드라이버 샷도 시원하게 칠 수 있었고, 코스 관리도 잘 되어 있어 그린 컨디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는 호텔 루트인 우베에서 묵었는데 합리적인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운 시설이었습니다. 호텔 내에 대욕장이 있어 매일 라운드 후 피로를 푸는 데 아주 좋았고, 조식도 깔끔하게 나와서 하루를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특히 호텔에서 골프장까지는 차량으로 25~30분 정도 거리여서 이동이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공항에서는 약 90분 정도 소요되는데, 송영차량이 포함되어 있어서 교통 편의성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중 식사는 호텔 조식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중식으로 해결했는데, 깔끔하고 부담 없는 구성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는 호텔 주변에서 외식을 주로 했는데, 우베 시내가 작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근처 백화점, 현지 이자카야, 라멘집, 선술집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몇몇 현지 맛집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골프 외에 또 하나의 재미였고 술 한잔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번 우베 산요국제 골프 여행은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코스도 넓고 여유 있었고, 호텔 위치와 시설, 주변 환경까지 모두 편안했어요. 무엇보다 골프 외에도 온천, 맛집, 현지 분위기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일정이어서 골프+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40대 골퍼들처럼 체력적인 부담은 적게, 라운드와 여행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by rapha89,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