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황금연휴를 맞아 직장동료들끼리 홍콩으로 갔다.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엄마없이 잘 지내라는 말과

선물 많이 싸 가지고 온다는 구라와

약간의 아쉬움을 남겨두고

마음은 홀가분하게 미지의 세계로 갔다.

홍콩보다 더 먼 울진에서 인천공항까지 밤길을 꾸역꾸역 달려

공항 대기실에서 노숙을 하며

대망의 홍콩행 비행을 시작하고

설레임과 기대감과 여러가지 감정들을 썩여가며 

쳅락콕 공항에 도착하니

허걱 이런 인간사태---    

홍콩에 여행객이 엄청 많이 왔다네

우리의 가이드 조소연님은

우리가 다시 한국으로 간줄 알았다고 할 만큼

입국허가 받는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우리 가이드의 싹싹함과 명랑함과 한국적이 정의 코드가 맞아

서로 자화자찬하면서 인간사태에 대비한

빛의 속도라는 모토아래 신속정확하게 홍콩을 다녔다.

홍콩에서의 좋은 추억은 가슴에 많이 남겨두었다.

가면 후회는 없다. 무조건 가서 느껴봐야 된다

그리고 우리가슴에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아로새겨진 것

우리가 막내동생 삼고 싶은 우리의 친절한 안내자

조소연 가이드님 덕분이다.

얼마나 이것 저것 잘 챙겨주고

허투로 보내는시간없게 스케줄을 잘 짜주던지

3일째 되는 날 이국땅에 동생 혼자 두고

언냐들만 한국으로 가려니 마음이 쨘 했다

이쁜 홍콩 동생 조소연

잘 지내고 행복하고 언제나 홧팅 하세요

그리고 한국에서 이런저런 문의사항에 답변하여 주시고

알아봐 주신 박시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투어로도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