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에 투어로 통해서 친구들이랑 대만 여행 다녀왔어요!

저희 모두 대만은 첫 방문이라 설레기도 하고,
대만 하면 딱 떠오르는 명소들은 모두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요.

정말 알차게 꽉 들어가 있는 패키지가 있길래 오래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어요~

가서 인증샷 찍을 곳 투성이라 친구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특히 저희는 야시장 가는 일정이 좋았어요.

로컬 느낌이랄까요.

여러 가지 로컬 음식들이 있는데,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북적이는 게 저희 취향에 딱 맞아서 좋았네요.

특히 제가 진짜 과일 킬런데, 한국에서 보기 못했던 열대 과일들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얀 과일이 특히 맛있었어요.

시원하고 달달하고 딱 제 취향이었는데, 이름을 모르는 게 아쉽네요.

친구가 과일 절임 같은 걸 사서 먹으면서 하나 주길래 먹어봤는데, 진짜 생소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ㅎㅎ

직접 먹어보셔야 그 맛을 아실 거예요.

그리고 입가심으로 수박주스를 시켰는데,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요..?

그리고 인생 사진 건져올 생각으로 벼르고 벼르던 지우펀!

진짜 너무 이뻐요. ㅜㅜ

다들 왜 안 가시죠?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알고 갔는데, 진짜 그림 같은 곳이에요. 여기서 찍은 사진이 제일 이쁘게 나와요.

여기 다녀와서 저희 프로필 사진 갱신하고 난리 났어요.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이며 반짝이는 홍등이며 너무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어요!

중간중간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계시던데,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 없어서 이것저것 맛보면서 돌아다녔어요.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여긴 특히 저녁에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가 질 때쯤 홍등에 불이 켜져서 분위기 깡패에요.

데려다주시는 식당의 음식들도 대체로 저희 입맛에 잘 맞았어요.

오히려 딤섬은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예류 갔을 때에는 근처에 건어물 과자를 팔고 있어서 입도 심심하고 궁금해서 하나 사 먹었는데,

뭔지는 몰라도 양념이 짭쪼름하고 계속 생각이 나서 더 사 올걸 후회했어요.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고 사진 많이 남기고 추억도 쌓고 너무 좋은 시간 보내서 돌아오기가 너무 아쉬웠네요.

저희가 머릿수만큼 말도 많고 요구 사항도 많아서 정신없으셨을 텐데
담당자님이 친절하게 잘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재이용 여부 100이에요!!

by BK, 201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