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니아 지방의 주도인 나폴리는 유럽의 몇 안 되는 고대 도시들 중 하나이다.
그리스인들에 의해 건설된 이 곳은 로마인들에 의해 가꿔지고 확장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외국의 침략자들과 제국주의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다.
그들 중 가장 유명한 침략자를 꼽는다면 노르만족, 호헨슈타우펜,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을 들 수 있다.

위치 : 이탈리아 캄파니아주(州)
인구 : 100만 470명


*캄파니아주*

나폴리(Napoli)의 방언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놀랄 일은 아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음악은 만국의 언어로, 그 음을 따라 부르다 보면 기억하기가 매우 쉬우니까 말이다.

나폴리 음악은 전 세계에 걸쳐 잘 알려져 있다.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한번이라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러나 나폴리 방언의 전파에는 여전히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폴리 말은 방언이 아니다. 수세기를 걸쳐 형성되어 굳어진 그들만의 문화를 표현하고 전달하기에 매우 적절하고 완벽한 언어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폴리는 별개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나폴리가 그렇게 유명해져 사랑받고, 끊임없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까닭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어떤 도시도 흉내낼 수 없는 특색이 있는 곳이니까 말이다.

아주 짧은 기간을 머무르는 사람 조차도 이 도시의 매력에 흠뻑 젖어든다. 나폴리의 바다와 유구한 역사, 유머 감각이 뛰어난 이 곳의 사람들, 모든 시대, 모든 양식의 건축물로 더욱 빛나는 이 도시를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나폴리가 주도인 캄파니아(Campania) 주에서 매혹적인 곳들을 찾아 보자면, 아름다운 아말피(Amalfi) 해변가의 카프리(Capri), 이스키나(Ischia), 프로치다(Procida)와 같은 수많은 섬들, 근사한 레지아 디 카제르타(Reggia di Caserta), 살레르노(Salerno)에 있는 파에스툼(Paestum) 고대 구역, 그리고 캄파니아의 다른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고대 사람들은 이 땅을 “펠릭스(felix:행복)”이라고까지 불렀다.